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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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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 “일반 은행들이 이것 따지고 저것 따져 보증과 담보를 요구한 뒤 대출을 해준다. 그리고 돈을 빌려간 사람이 꼬박꼬박 이자를 내거나 대출금을 갚아 나가는 한 그 사람을 까마득히 잊어버린다. 하지만 그라민 은행은 정반대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신용대출을 해 준 뒤부터 본격적으로 관계를 쌓아간다. 그라민 은행은 직원들이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것을 내규로 금하고 있다. 신입 직원들은 그런 황당한 내규에 대해 ‘그럼, 도대체 어디에 가 있으란 말이냐?’ 하고 묻는다고 한다. 그러면 유누스는 ‘어디든 가 있어야 한다. 나무 밑에서 잠을 자든, 찻집에서 잡담을 하든, 어쨌든 사무실에 있으면 안 된다. 여러분의 월급은 밖에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때문에 받는 것이다’라고 답한다고 한다. 그라민 은행은 가난..
소셜임팩트펀드 "현재의 임팩트 투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함으로써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우리의 목표는 투자를 통해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기업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우리가 투자할 테니 장애인을 고용하고 또 수익의 일부분을 공익적인 일에 기부하라는 등의 조건을 내거는 겁니다. 그런 때가 오면 모든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굳이 사회적기업이란 말이 사라질지도 몰라요." -비플러스 박기범 대표의 인터뷰